
지금 현재 백수백수 열매를 먹은 모습으로 남아있음.
학교에 남아 일하면서
대학원에 가는 게 어떻겠냐는 교수님의 제안을 들었지.
나도 뭘 해야할 지 아직도 고민이 되어서 미칠거 같은데
이 이야기 듣고 진짜 머리 더 터지는 줄 알았음.
레알 거진 하룻밤 잠을 못잤다.
다른 사람들은 하지않는 게 좋다고 해주었지만
현 상황에서 내가 부모님 손 안 벌리고 하는 방법에서는
이게 제일 나을지도 모르긴 하지.
졸업하면 서울 가야지라는 굳은 마음이 있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하게 되니 회의감이 들기도 하고.
그래도 커리어 쌓고 공부한다는 것은 나쁘지 않은데
4년동안 했던 학교생활을 비슷하게 하라고 한다면
으...............생각만해도 쏠린다.
정말 필사적으로 삽질했던 게 아직도 눈앞에 선선한 나...
(막판에 후루룩 말아먹어주는 센스를 발휘하긴 했지만ㄱ-)
부모님은 서울 가는 것보다
남아서 하는 것을 환영하고 계시긴한데 모르겠다.
(우리 부모님은 교수님에 대한 신뢰도가 꽤 높으신 편이긴하지)
아직도 좀 앞이 부옇게 낀 느낌.
앞으로의 진로가 걸려있는 문제라
아직도 난 계속 고민을 하고 있을 뿐.
쉽게 생각하기도 힘드네.




